한은 "3월 경상수지 50억불 흑자 가능"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 2009.03.30 09:41
3월 경상수지가 사상 최대인 50억 달러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영복 한국은행 국제수지팀장은 30일 '2009년 2월중 국제수지 동향' 기자설명회를 통해 "지식경제부에서 3월 무역수지가 45억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고, 경상이전수지가 계속 흑자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팀장은 올 연간 경상수지 예상 규모(220억달러 추정)에 대해 "한 두 달 경상수지 흑자 기록으로 연간 추정금액을 바꿀 상황은 아니다"며 "당장 연간 전망이 달라질 것이라고 보기는 힘들다"라고 답했다.


이어 "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계속 이어질 지도 좀 더 두고 봐야한다"고 밝혔다. 환율 상승과 유가 동향에 따라 흑자폭이 증가한 측면도 있기 때문에 흑자 기조에 들어섰다고 판단하기는 성급하다는 설명이다.

파생금융상품수지 적자가 크게 늘어난 이유에 대해서는 "환율이 안정될 것이라고 전제하고 파생상품 거래를 계약했는데, 오히려 환율은 상승했다"며 "2월 중에 손익이 실현된 것을 계산해보니 손실이 많이 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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