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연료전지 그린카, 서울 달린다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09.03.30 11:15

서울시, 30일부터 2세대 첨단 뚜싼 수소연료전지자동차 시범운행


수소연료전지 그린카가 서울에서 처음 시범운행된다.

서울시는 지식경제부와 현대·기아차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모니터링'에 참여해 2010년 7월 말까지 연료전지차 2대를 시범운행 한다고 30일 밝혔다.

차량은 투싼 수소연료전지자동차로 현대·기아자동차가 독자 개발한 100kW급 연료전지 스택을 탑재한 2세대 차량이다. 1세대 차량보다 성능 및 내구성이 향상돼 디젤차 이상의 성능을 확보했고, 수소 및 전기시스템에 대한 안전성이 검증된 모델이다.

시는 친환경·무공해 자동차를 시민에게 널리 홍보하고 10여 명의 시 직원에게 안전교육·데이터 관리 교육을 실시해 직접 모니터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와함께 시는 오는 5월 C40 제3차 서울총회가 열리는 신라호텔과 기후변화박람회 개최장소인 코엑스를 왕복하는 연료전지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2010년에는 월드컵공원에 수소스테이션을 건립하고 수소연료전지 버스를 시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에너지이용의 30%, 온실가스 배출의 40%를 차지하는 수송분야를 개선해 그린에너지 보급 확대하고 대기질을 개선하는 효과를 기대한다"며 "미래 성장유망 산업을 지원해 저탄소 녹색성장의 선두도시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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