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가 급등은 오바마 월가에 완패 때문?

박문환(샤프슈터) 동양종금증권 강남프라임지점 팀장 | 2009.03.30 08:24

[샤프슈터의 증시 제대로 읽기]자신감 넘치는 오바마는 어디로<2>

편집자주 | 샤프슈터. 동양종금증권 강남프라임지점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문환(43) 팀장의 필명입니다. 주식시장의 맥을 정확히 짚고, 가급적 손해보지 않으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는 그의 투자 원칙과 성과에 따라 붙여진 필명이지요. 한국경제TV(와우TV)에서 10여년 동안 출연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유익한 투자정보를 제공했던 샤프슈터 박문환 팀장이 매주 월요일 개장전에 머니투데이 독자를 찾아갑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뜨거운 환영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편집자>

대선 이후 첫 번째 나온 티비 연설에서 오바마는 “전에 말했듯이” 라는 말만 반복하는 수줍은 소년이 되어버렸다.

그 와중에... 최근 은행주는 모두 저점 대비 100~200%상승을 하며 시장을 강력하게 리드하고 있다. 시장은 이미 금융자본의 완승을 알리고 있었던 것이다. 완승이 아닐지라도 일단 오바마 진영에 심각한 타격을 입힌 것은 분명해 보인다.

필자가 10년 가까이 하루도 빼 놓지 않고 방송을 하다 보니 “전에 말했듯이” 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그 말은 앵커가 갑작스레 돌발 질문을 했는데 그 말에 대한 준비를 전혀 하지 못했거나 혹은 그 뉴스에 대해 할 말이 없을 때에 하는 말이다. 즉 무지하게 자신감이 없을 때에 나 자신의 부족함을 일시적으로 감추기 위해 저절로 나오는 말이다.

오바마는 분명 자신감을 잃은 것이다.

하루 아침에 오바마의 발언이 정 반대로 가게 만든 힘이 무엇일까?

하원에서는 그리도 의지가 충천하더니만 상원에서의 모습은 또 뭔가?

더욱 놀라운 것은 여론도 서서히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다. 얼마전 AIG의 임원 하나가 회사에서 퇴직을 하면서 기고한 글이 여론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고 있다. 그는 거액의 보너스라는 이름으로 마치 중세의 마녀 사냥처럼 미국의 주요 산업 중에 하나인 금융인들을 무참하게 매도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미 그의 발언은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정치판은 물론 매스컴, 그리고 여론까지도 순식간에 뒤집을 수 있는 힘 말이다. 모두에게 갑작스레 두려움을 줄 수 있는 이것이 무엇이었을까?

물증은 없지만 심증은 간다. 임종태의 <경제묵시록>에 보면 현재 유대인이라고 불리우는 대다수의 유대인들은 가짜라고 주장한다. 또한 이들 가짜가 여러 가지 참혹하고 잔인했었던 역사적 사실의 주역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소위 “아슈케냐지 유대인” 말이다.

주객이 전도된 이 사건은 5세기 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에 훈족의 아틸라가 이끄는 부족 가운데 하나였던 “하자르인”이 550년 흑해와 카스피해 사이에 카프카스 주변에 정착을 하게 된다.

당시 카프카스 산맥과 볼가강을 사이에 두고 북쪽으로는 지금의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서쪽으로는 지금의 헝가리와 접하는 카파티아 산맥에서 동쪽으로 우랄 산맥의 국경까지로 삼았다고 한다.

이들은 원래 샤머니즘(필자의 자료에 의하면 대지주의 신으로 소의 형상을 가진 바알신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에 빠져 있었지만 740년부터 비잔틴과 모슬렘 제국으로부터 계속되는 종교적 압력이 시달리다가 하자르 왕국의 불란 왕이 정치적으로 유대교를 국교로 선포해 버리게 된다.

그러니까 현재의 유대인은 모세가 이끌고 나온 그들이 아니라 생김새도 전혀 다른 훈족 출신이라는 것이다.

훈족이라면 지구의 간빙기(間氷期) 때에 남하해서 게르만 족을 내몰았고, 이 때문에 로마가 멸망되었을 정도로 지구촌 최강의 전투실력을 갖추고 있다. 지금도 K-1 등을 휩쓸고 있는 무사들은 거의 훈족계통이라면 대략 그들의 염색체 속에 잠재되어 있는 타고난 전투감각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즉 유대인들이 남방계가 아닌 북방계 유목민 출신이라는 것이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북방계는 남방계와 달리 무척 호전적이다.

언제나 과일 등 대체재가 존재하는 곳에서 진화한 사람의 골격은 눈이 크고 키가 작으며 덜 호전적이다. 하지만 언제나 한 끼의 식사를 위해서도 살아 있는 생명을 죽여서 피를 봐야만 하는 북방계에서 진화한 사람은 유전자 속에 언제나 피를 부르는 생존본능을 내포하고 있다.

즉, 그들은 타협과 대화보다는 칼과 피를 선호한다.


물론 필자는 바리새인이나 사두계파 처럼 유대계의 하나가 현재의 유대인일 것이라고 생각을 해왔지만 경제 묵시록은 워낙 역사적 사실에 대한 증빙이 완벽해서 필자의 생각마저 뒤 흔들어 놓고 있을 정도다. 그 이야기는 나중에 다시 정리를 해서 천천히 하기로 하고...

아무튼 엉뚱하게 발생했던 오바마와 유대계 자본의 대립은 주가를 급하게 하락을 시키기에 충분했다.

쏭홍빙의 <화폐 전쟁>에서도 미국의 대통령은 지금까지 모두 7명이 죽었으며 우습게도 미국 대통령의 사망률은 1/7 정도로 극한의 전투였던 노르망디 상륙작전에서의 전투병보다도 사망률이 높다고 하지 않았던가?

타협보다는 일단 칼부터 들이 대는 고대 유목민의 혈통은 혹시 이번에도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몰고 가지 않을까 내심 걱정을 했었다.

하지만 다행히도 수습을 위해 버냉키가 나섰으며 지난 주말 15개의 대형 은행 CEO들과 백악관에서 모임을 갖고 서로 도움을 정중하게 요청하는 등 화해의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점은 다행한 일이다. 이로서 내홍은 일단락 되는 모습이다.

미국의 다우지수는 순식간에 1300포인트나 오르며 지난 2월 “오바마의 포효” 이전의 횡보했던 위치에 회귀했고 우리네 시장도 단숨에 1000포인트를 훼손하는 흐름을 보였다가 다시 오랜 박스권 상단으로 돌아왔다.

마치 맹렬한 바람이 불다가 어느 새 바람 한 점 없는 청명한 오후가 된 듯한 느낌이다. 시장은 그저 아무 의미 없이 30 영업일이 지나간 것이고 이제부터 다시 원점에서 시작이다.

그럼 오바마와 금융자본의 대립은 이제 종료된 것일까?

이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에서는 “오바마와 15인의 금융CEO들의 간담회는 불안한 휴전이었다” 라고 보도하고 있다. 서로 다른 말만 했고 어색한 개그만 가끔 회담장의 어색한 웃음을 자아냈을 뿐이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금융 CEO들은 구제금융 반환일정을 앞당겨 조기 상환하겠다는 의사를 오바마에게 표시했지만, 오바마는 금융규제 당국에서 은행들의 건전성에 대한 판단을 한 이후에야 허용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오바마가 다시 금융기관의 보상 및 지출관행에 대해 일반 미국인들이 겪고 있는 고생을 인식해서 절제해줄 것을 당부했지만 CEO들은 반대로 정부가 월가에 대한 반감을 냉각시켜달라고 역주문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은 현재의 경제위기는 은행들만의 책임은 아니며 이라크 전쟁비용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재정적자 에너지 시장의 휘발성 등을 예시했고 또한 가이스너가 발표한 정부 규제 강화방안도 올바른 방향이 아닐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아직은 아슬아슬해 보인다. 하지만 이날 백악관 간담회에서 분명 달라진 분위기는 감지할 수 있었다.

보통...휴전 협상이라는 것은 전쟁 당사자가 동등한 입장에서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겠지만 한쪽이 완파된 상황에서 하는 휴전협상도 있다. 그런 경우 이긴 쪽은 협상을 압도하게 되지만 진 쪽은 어쩔 수 없이 이끌려 다닐 수 밖에 없다.

지금까지 오바마의 당선 이후 금융 CEO 들과의 자리가 몇 번 있었지만 그 때마다 회담장의 분위기는 가이스너의 카리스마가 압도하고 오바마가 주로 의견을 내는 분위기였다면 지난 주말에는 오히려 금융 CEO들이 가이스너를 비판하고 금융 CEO 들의 목소리가 높아진 듯한 분위기였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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