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남미법인 세워 탄소배출권 확보 나서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 2009.03.29 21:09

이건산업과 함께 우루과이 조림사업 법인 설립

포스코는 탄소배출권 확보를 위해 58만6000달러(약 9억원)를 들여 우루과이에 조림사업을 위한 법인인 유로탤리(EUROTALY)를 설립했다고 29일 밝혔다.

포스코 측은 이건산업과 함께 현지에 2만헥타르의 조림지를 매입해 탄소배출권 확보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2만헥타르의 조림지는 연간 약 20만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효과가 있다.

포스코는 해외에서 나무를 심어 탄소를 줄이는 만큼 탄소배출권을 확보해 국내 공장을 세우는 데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는 내년 3월쯤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 사무국에 탄소배출권 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며, 승인을 얻으면 국내 첫 조림 탄소배출권 기업이 된다.

베스트 클릭

  1. 1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2. 2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3. 3 "몸값 124조? 우리가 사줄게"…'반도체 제왕', 어쩌다 인수 매물이 됐나
  4. 4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5. 5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