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카드를 사용해야 하는 시설은 보조금(국·시·구비)을 지원 받는 모든 시설이 해당된다. 사회복지관, 노인·장애인·아동복지시설, 노숙인 및 부랑인시설, 지역자활센터, 한부모가족시설, 정신보건시설 등이다.
시는 지난해 3월부터 632개 국·공립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보조금 전용카드제'를 우선 실시했으며 같은 해 말부터는 모든 시설이 전용카드를 발급받도록 고지해 현재 대상시설 중 99%가 가입을 완료했다.
사회복지시설에서 보조금 집행을 위해서는 지정은행에 '시설명의'로 보조금 전용계좌를 개설하고 카드를 발급받아 전용카드로만 지출해야 한다. 유흥·오락시설 등 19개 업종에선 보조금 전용카드 결재 시 승인처리가 되지 않도록 사용에 제한을 뒀다.
또한 5월부터는 전용카드 사용실태에 대한 상시 관리·감독을 위해 '보조금 사용내역 관리시스템'을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올해 시 복지예산은 3조6493억원이며 이 중 사회복지관 등 총 1353개소의 사회복지시설에 4266억원을 운영 보조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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