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통신에 따르면 스트로스-칸 총재는 27일(현지시간)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각국 정부가 제대로 된 정책을 추진한다면 세계 경제가 내년 회복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하지만 경제 회복을 위해선 금융권의 부실 문제가 먼저 해결돼야 한다며 "지금 가장 중요한 점은 금융 부문을 정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를 위해 각국 정부가 은행권의 부실 자산 처리와 경기부양책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스트로스-칸 총재는 지난 23일 국제노동기구가 주최한 국제회의에 참석해 "세계 경제가 50년 만의 최악의 퇴보를 겪고 있다"며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 1%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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