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쇼트 프로그램 세계 신기록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 2009.03.28 09:31

ISU세계선수권대회 쇼트 프로그램 1위 차지

김연아(19·고려대)가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세계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김연아는 28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캘리포티아 로스엔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완벽에 가까운 연기를 펼치며 76.12점을 따내 1위에 올랐다.

54명의 선수 중 52번째로 빙판 위에 오른 김연아는 '죽음의 무도'에 맞춰 연기를 펼쳐 기술점수에서 43.4점, 프로그램 구성점수에서 37.72점을 따냈다.


2위를 차지한 조애니 로세트(67.9점)와 라이벌 아사다 마오(66.06·3위)와 크게 격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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