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단정보통신, 주총서 배당 500원 결정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09.03.27 16:21

사외이사ㆍ감사도 아크투자자문 측 추천인사 선임

배당확대와 사외이사ㆍ감사 선임을 두고 한단정보통신 경영진과 대립했던 아크투자자문이 주총 표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27일 한단정보통신 주총에서 가장 큰 관심사였던 현금배당은 1주당 500원으로 통과됐다. 이사에는 이용국 현 대표이사가 재선임된 것을 비롯해 이종우씨, 김남춘씨가 신규선임됐다.

사외이사와 감사에는 아크투자자문측에서 추천한 인치정씨와 김정호씨가 각각 선임됐다.

한단정보통신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캐스트보트로 주목을 받았던 국민연금은 사외이사와 감사 선임 안에 대해서만 아크투자자문측의 손을 들어주고 현금배당 안을 비롯한 다른 안건에 대해서는 회사측에 손을 들어줬다.


또한 김성태 씨는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이라는 점 때문에 투표전 후보에서 자진사퇴했다고 전했다.

아크투자자문은 지난달 한단정보통신의 지분 16.81%를 확보, 최대주주가 됐으며, 최근 경영참여를 선언, 한단정보통신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한단정보통신에 사외이사 및 감사 선임과 결산 배당금 500원을 요구하는 주주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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