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6개 상장사의 사장급 이상 임원은 최승철 두산인프라코어 부회장을 포함해 모두 9명이다. 박용성, 박용현, 박용만 회장 등 오너 일가 경영진들은 당초 스톡옵션 부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두산그룹 6개 상장사의 사장급 외 상무급 이상, 부사장급 이하 임원들도 올해 스톡옵션 자진철회의 뜻을 밝혔지만 각 계열사 이사회는 제도의 일관성 유지와 약속 이행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50%만 철회하도록 했다.
이들 상장사의 임원들은 이미 지난 3월초 이사회에서 스톡옵션 부여 결의를 할 때 스톡옵션 부여 물량을 예년보다 30% 줄인 바 있다. 여기에 추가로 스톡옵션 50%를 철회함에 따라 결국 이들 부사장급 이하 임원들의 올해 스톡옵션 부여 물량은 예년의 35%로 줄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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