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첫째주 'BBB'급 회사채 무더기 발행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 2009.03.27 14:30
금융위기로 인해 그간 회사채 발행시장에서 종적을 감췄던 비우량 신용등급인 'BBB'급 회사채가 무더기 발행을 앞두고 있다.

금융투자협회는 4월 첫째 주(3월30일~4월3일) 회사채 발행 계획을 집계 결과, 동부증권이 대표주관하고 동양종합금융증권과 KB투자증권이 공동주관한 대우조선해양 1회차 5000억원을 포함해 총 30건 2조229억원 회사채 발행이 예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주(23~27일) 발행계획인 14건 2조6792억원에 비해, 발행건수는 16건 늘어난 반면 발행금액은 6563억원 줄었다.

특히 이번주 한화건설에 이어 다음주엔 신용등급 'BBB'급 회사채인 아시아나항공 60회차('BBB', 3월30일) 1000억원, 금호종합금융 0903-1회차('BBB+', 3/31) 150억원, 한화엘엔씨 34회차('BBB', 4월1일) 300억원 등 총 3건 1450억원어치가 발행을 앞두고 있다.


채권종류별로 살펴보면, 무보증 일반회사채가 9건 1조2400억원, 금융채 2건 450억원, 자산유동화증권(ABS) 18건 6379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BW)가 1건 1000억원을 발행한다.

자금용도는 운영자금 1조9629억원, 차환자금 60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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