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집+차+예금'이 전부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 2009.03.27 09:58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재산 공개 내역은 단촐하다. 다른 의원들은 적어도 2∼3페이지를 넘지만 그의 재산 목록은 한 페이지에 담긴다.

아파트, 자동차, 예금이 전부다. 보유한 땅이나 주식도 없다. 채무 관계도 깨끗하다. 배우자나 자식이 없다보니 신고할 내역이 더 준다.

27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박 전 대표는 23억104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전년에 비해 1억3845만원 늘어난 규모다.


부동산 평가액은 전년에 비해 4900만원 늘었다. 대구 달성군 소재 아파트 가격은 100만원 떨어졌지만 서울 삼성동 자택 건물 가격이 5000만원 늘어난 덕을 봤다. 삼성동 자택 가격은 20억7000만원으로 박 전 대표 보유 재산의 거의 전부다.

예금은 1년새 2621만원이 늘어난 6367만원을 신고했다. 자동차는 2005년 체어맨을 처분하고 현대자동차의 2008년식 에쿠스VL450을 새로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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