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판매·마케팅 분야서 200명 감원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9.03.27 06:53
전세계 최대 검색업체 구글이 판매와 마케팅 분야에서 20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경기침체가 구글의 매출 성장에 악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감원은 전세계적으로 단행될 예정이며, 직위 이동도 함께 일어날 전망이다.

구글은 수년간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의사 결정 과정이 복잡해졌기 때문에 구조조정의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성명을 통해 "일부 분야에서는 조직이 중첩됐으며, 또 일부 분야에서는 과잉 투자했다"고 밝혔다.

구글은 온라인 광고에 대한 지출 감축으로 비용 절감에도 나섰다. 구글은 지난 1월 100명의 인사 부문 직원을 감원하겠다고 밝혔으며, 2월에는 라디오사업부문 문을 닫고 40명을 감원한다고 밝혔다.

구글은 전세계적으로 2만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구글은 지난해 4분기 100명을 채용, 전분기 500명에 비해 고용을 크게 줄였다.

베스트 클릭

  1. 1 "정준영은 어둠의 자식"…과거 절친 인터뷰 재조명
  2. 2 "지하철서 지갑 도난" 한국 온 중국인들 당황…CCTV 100대에 찍힌 수법
  3. 3 김호중, 뺑소니 피해자와 합의했다…"한달 만에 연락 닿아"
  4. 4 괴로워하는 BTS 진…'기습뽀뽀' 팬, 결국 성추행 고발 당했다
  5. 5 한국 연봉이 더 높은데…일 잘하는 베트남인들 "일본 갈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