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터치스크린 방식의 e북 단말기 '파피루스(사진)'를 오는 6월 출시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최근 개최된 삼성구주포럼에서 처음 소개된 파피루스는 A5 사이즈(A4용지 절반크기)의 차세대 e북으로, 종이와 비슷한 질감을 표현하는 e-잉크 디스플레이를 탑재됐다.
512MB 메모리가 내장돼 있으며, 터치스크린이 방식이어서 별도의 버튼조작없이 편리하게 텍스트를 즐길 수 있다. 전자책 기능 이외에도 세계 시계, 다이어리(일기장), 메모장, 계산기 등 다양한 기능도 제공한다.
업계에 따르면, 전세계 e북 시장은 올해 60억2400만달러에서 내년에는 77억7600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출시시기는 6월로 정해졌지만, 출시지역과 가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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