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게임, 악성코드 자동탐지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 2009.03.26 14:02

KISA, 엔씨소프트와 보안협약 체결

앞으로 엔씨소프트의 게임대작 '아이온' 이용자들은 게임 접속시 자신의 PC에 숨겨진 악성코드가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는 26일 엔씨소프트와 손잡고 KISA가 개발한 악성코드 탐지 기술을 엔씨소프트 게임사이트 방문자들에게 서비스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용자들은 앞으로 엔씨소프트의 플레이엔씨 홈페이지(www.plaync.co.kr )나 아이온 게임 프로그램 실행시 자동으로 봇(Bot) 등 악성코드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됐다.

악성코드에 감염된 이용자들은 백신설치를 통해 자동 치료 받거나, KISA로부터 치료 방법을 전달받게 된다.


이번 KISA와 엔씨소프트의 협력은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과 온라인 게임 계정 탈취 공격의 근원이 되는 좀비PC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이에앞서 네이트온(SK컴즈)과 네이버 PC그린(NHN) 이용자들에게도 동일한 서비스 제휴를 맺은 바 있다.

한편, KISA에 따르면, DDoS 공격 등에 악용하는 악성봇의 경우, 지난해 세계 감염 PC 중 한국 PC비율이 약 8.8%에 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KISA 관계자는 "최근 이슈가 되는 DDoS 공격이나 개인정보 유출사고의 근원이 불특정 다수의 PC에 깔려있는 악성코드 때문"이라며 "이번 인터넷 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사이버 범죄사고의 근원이 되는 악성코드 감염률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이락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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