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240선 재회복 시도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 2009.03.26 13:20

환율 급락에 강한 흐름…은행ㆍIT 강세

코스피지수가 1240선에서 후퇴한 뒤 1230선 중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가 순매수로 전환한데 이어 외국인 매도세가 줄어들면서 지수의 강보합에 힘을 보태고 있다. 개인 매수세도 버팀목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시초가를 1358원으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134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6일 오후 1시20분 현재 전날에 비해 7.98포인트(0.65%) 오른 1237.00을 기록하고 있다.

장초반 기간 프로그램과 외국인 매도세가 합작하면서 1220선을 내주고 1216.49까지 밀렸던 지수는 1330원대까지 하락한 원/달러 환율과 프로그램 매도세의 둔화로 1241.99까지 상승반전했다.

이후 기관이 프로그램 매수세의 우호적인 유입에도 불구하고 매도에 초점을 맞추면서 1230선 중반으로 소폭 내린 뒤 1240선 재회복을 노리고 있다.

외국인은 6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장초반 393억원까지 순매도 규모를 늘렸지만, 매도를 줄인 뒤 방향성을 탐색중이다. 기관은 32억원의 프로그램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12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430억원을 순매수중이다.

업종별로는 은행이 2.4% 오르며 강세다. 외환은행은 3.3% 상승한 6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KB금융신한지주도 2.3%와 1.7% 오르고 있다.

전기전자도 장초반 보합세에서 탈피해 1.7% 반등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에 비해 6000원 상승한 56만2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하이닉스는 채무위기가 과장됐다는 기대감이 퍼지면서 상한가에 가까운 14.2% 급등중이다.

이밖에 의약품과 의료정밀도 1% 이상 오름세를 타고 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0개를 비롯해 472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316개이다. 보합은 80개 종목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3. 3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4. 4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