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금공, 건설사 지원 P-CBO발행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 2009.03.26 11:46

오는 27일 4300억원 규모

주택금융공사는 미분양 아파트 적체로 어려움을 겪는 주택건설업체 지원을 위해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을 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주택금융공사는 27일 산업은행,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과 함께 주택건설사들이 발행한 회사채를 기초로 4300억원 규모의 건설사 P-CBO를 발행할 예정이다. 주택금융공사는 지난해 12월 주택신용보증기금의 신용보강을 통해 4000억원 규모의 P-CBO를 발행한 바 있다.

이번 P-CBO는 건설사가 발행한 회사채를 증권회사가 인수한 뒤 유동화 특수목적회사(SPC)가 산은의 신용공여를 받아 이 회사채를 기초자산으로 한 AAA등급의 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하는 형태다. 주택금융공사는 P-CBO의 원리금 지급보증을 담당한다.

신용보증을 해주는 대신 개별 건설사들이 보유중인 미분양주택을 담보로 확보할 예정이다.

만기는 3년이며 유동화 풀에 참여한 건설사들은 평균 6.89%의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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