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PD수첩 제작진 신병 확보 나서

머니투데이 류철호 기자 | 2009.03.26 11:05
MBC 'PD수첩'의 광우병 왜곡 보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전현준)는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한 이춘근 PD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검찰은 이 PD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25일 밤 자택 앞에서 체포, 프로그램 제작 및 취재 경위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조능희 전 PD수첩 책임PD와 김보슬 PD, 작가 등 나머지 제작진 5명에 대해서도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신병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PD수첩 제작진이 지난해 세 차례의 출석 요구에 불응하고 계속 소환에 응하지 않아 강제구인에 나섰다"고 밝혔다.

한편 MBC노동조합은 성명을 통해 "제작진에 대한 체포는 명백한 언론탄압이자 정치수사"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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