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초슬림 베젤 대형 모니터 출시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9.03.26 11:06
삼성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초슬림 베젤(테두리)을 적용한 정보 표시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모니터(Large Format Display)(모델명 460UTn)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신제품은 삼성만의 솔루션인 '삼성 ID(Interlocking Display)2'가 지원되는 재품으로 좌측 베젤이 4.3mm, 우측 베젤이 2.4mm로 모니터 연결 시 화면 간 간격이 7.3mm에 불과하다. 기존 제품 간격(30mm) 대비 4분의1 수준이다.

화면 간 간격이 워낙 좁기 때문에 여러 대의 모니터를 통해 대형 화면을 연출하더라도 화면이 끊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영상을 구현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CES 2009에서 혁신상(Innovation Award)을 받아 이미 세계 무대에서도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벽면이 평평하지 않고 오목하거나 볼록하더라도 벽면선을 따라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으며 단조로운 '일자'(一字)형 설치 방식에서 벗어나 디지털 병풍 모양 연출도 가능하다.


중앙 서버를 통해 각 모니터의 게시물을 실시간으로 제어 및 업데이트 할 수 있어 공항의 운항 정보 안내판이나 대형 쇼핑몰의 광고판으로 사용 시 정보 표시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신제품은 또 실시간으로 최대 250개 모니터의 제어가 가능한 'Samsung UD 솔루션'도 지원된다.

같은 네트워크에 연결된 PC 스크린 화면을 최대 125개 동시에 보여 주고 실시간 동영상 화면(카메라, 캠코더, 웹캠 등)이 재생 가능하기 때문에 대형 전시나 이벤트, 대규모 컨퍼런스 등에서 각광 받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유재영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460UTn은 기존의 B2B 모니터 제품의 기술을 뛰어넘고 디자인에서도 확실한 차별화를 이뤘다"면서 "차별화된 기술과 실용적 디자인, '삼성 ID 2'와 같은 앞서가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내놓으며 B2B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위상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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