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車산업 긴급대책 세울 것"

머니투데이 송기용 기자 | 2009.03.26 10:26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서 비상경제대책회의 주재

이명박 대통령이 26일 경기위축과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비상경제대책 현장점검회의를 열어 자동차 산업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회의 직후 완성차협력업체 및 부품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자동차 업계의 애로사항을 듣고 개선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대통령은 "자동차 산업이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우리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자동차 산업 위축과 완성차 업체와의 연관 관계 등 업종 전반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이를 수렴해 긴급하게 대책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 이영희 노동부 장관, 이만의 환경부 장관, 진동수 금융위원장, 홍석우 중소기업청장, 김기현 한나라당 제4정책조정위원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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