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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 앤 푸어스(S&P)가 25일 하나은행이 발행 추진 중인 선순위 무담보 채권에 신용등급 'A-'를 부여했다.
한국 정부의 외화채권 등급 'A' 보다 한 노치 낮은 등급이다.
하나은행의 해외채권이 정부의 지급 보증을 받아 발행되는 것이지만 정부채와 동일하게 취급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S&P는 "한국 정부의 지급보증 프로그램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비거주자에게 발행되는 채권만이 정부의 지급보증을 받을 수 있다"며 "국내 거주자가 발행시장에서 채권에 투자할 경우 지급보증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정부 등급과 동일한 등급을 부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채권의 신용등급이 지급보증을 제공하는 정부의 신용등급과 동일하게 부여되기 위해서는 해당 지급보증에 어떠한 조건도 없어야 한다는 것이 주요 요건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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