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은 2학년 1학기부터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실비로 받게 된다.
박 회장은 이날 오전 남양과 부모인 남상돈, 이영미씨 부부를 서울 금호아시아나 본관으로 초청해 장학증서와 1학기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이들을 직접 격려했다.
박 회장은 "12남매가 구김살 없이 서로 도와가며 밝고 건강하게 꿈을 향해 살아가는 모습에 감명받았다"면서 "저출산 시대에 '12남매 가족이야기'가 우리 직원뿐 아니라 사회에 귀감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12남매 가족이야기는 지난해 1월 KBS 인간극장'에서 '열두 번째 아이가 태어났어요'로 소개돼 화제를 모았다.
금호아시아나는 1959년 그룹의 공익단체인 학교법인 죽호학원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육영사업을 펼치고 있다. 1977년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설립 이후에는 '영재는 기르고, 문화는 가꾸고' 라는 설립 취지에 맞게 연 인원 약 2만4000명의 학생들에게 다양한 명목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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