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 모태펀드 '선착순 방식' 완화검토

더벨 전병남 기자 | 2009.03.26 11:44

"130% 우선 선정 비율 낮춰 VC간 과열 경쟁 방지"

이 기사는 03월25일(11:55)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중소기업청(이하 중기청)과 한국벤처투자가 2009년 모태펀드 1차 사업자 선정 당시 도입한 '선착순 지원 방식'의 변경을 고려중이다. 초과 선정 벤처캐피탈의 수를 줄여 경쟁을 완화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5일 모태펀드관계자는 "현재 30%인 초과 선정 비율을 2차 모태펀드 출자사 선정 때부턴 낮출 계획"이라며 "단 선착순 지원 방식은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율 조정에 나선 것은 벤처캐피탈 간 과열 양상이 심화될 경우 펀드 시장에 무리를 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2009년 1차 모태펀드 사업자 선정 당시 중기청과 한국벤처투자는 30%의 운용사를 초과 선정한 후 펀드 결성을 완료한 순서대로 자금을 출자하는 새로운 지원 방식을 도입했다. 당시 한국벤처 관계자는 "자금 조성이 늦은 30%는 자동 탈락하는 구조지만 모태펀드 자금을 받고도 펀드 결성을 하지 못하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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