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그린에너지 개발에 박차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09.03.25 14:16

에너지기술연구원과 기술교류협약 체결

SK에너지가 그린에너지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SK에너지는 25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청정에너지 공동 연구 수행 및 상호 협력 체제 구축' 관련 기술교류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에너지 관계자는 "무공해 석탄에너지, 바이오연료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와 저탄소 석유화학공정 분야의 핵심기술에 대한 공동연구로 그린에너지 개발기간 단축과 조기 사업화에 있어 시너지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에너지는 현재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모아 폴리머로 전환시켜 플라스틱을 만드는 사업 △무공해 석탄에너지 기술을 개발해 석유·화학제품·전기를 생산하는 사업 △그린카의 핵심 부품인 리튬 배터리를 3년 안에 상용화하는 사업 △바다의 우뭇가사리에서 바이오에탄올을 생산하는 사업 △수소 스테이션 연구개발 등 미래 에너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이산화탄소 저감 및 처리기술 개발, 고효율 수소에너지 제조저장이용기술 개발 등 에너지 분야에서 다양한 국가중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인 정부출연 연구기관이다.

이날 체결식에 참석한 박상훈 SK에너지 P&T(기획 및 연구개발) 사장은 "이번 공동연구 활동으로 신에너지 연구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무공해 석탄에너지와 해양 바이오에너지와 같은 혁신적인 기술 개발로 미래 에너지산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SK에너지와 에너지기술연구원은 협약식 후 공동연구 세미나를 열어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발표하고, 공동 연구과제를 도출은 물론 실제 협력연구와 사업화로 연계하기 위한 논의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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