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사들은 국내 프로야구단과 제휴해 각종 할인혜택과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드를 발급하고 있어 이를 잘 활용하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쾌적하게 야구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LG트윈스 팬은, 신한카드로= LG트윈스 팬이라면 '신한 LG트윈스 카드'를 발급받을 만 하다. 이 카드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트윈스 홈경기 티켓을 구매하면 3000원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LG트윈스 카드'를 소지한 고객은 별로도 설치된 'LG트윈스카드 전용 출입구'를 통해 입장할 수 있어 매표소에서 표를 사느라 따로 줄을 설 필요가 없다. 전용 출입구에서 교통카드를 이용하는 것처럼 터치패드에 카드를 갖다 대면 계산이 이뤄진다. 이 외에도 구장 내 LG구단 야구용품점에서도 10% 저렴하게 물품을 구입할 수 있다.
◇SK와이번스·삼성라이온스 팬은 삼성카드= SK와이번스 팬들에겐 삼성카드가 발급하는 'SK와이번스 빅앤빅아멕스카드'가 필수품이다. 인천문학구장에서 이 카드를 제시하면 연간 5회까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또한 동반 1인까지 입장료 2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하루 대여료가 20만원인 스카이박스도 10%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스카이박스는 문학구장 내 별도로 설치된 관람실로, 이곳에서 지인들과 식사를 하고 대화를 나누며 보다 여유롭게 경기를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삼성카드를 소지한 삼성라이온스 팬들은 대구구장에서 입장료를 2000원 할인받을 수 있다.
◇롯데카드, 자이언츠 경기 무료 관람 혜택=롯데카드는 좀 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카드에서 발급하는 '자이언츠 롯데카드'를 소지하고 롯데자이언츠 홈경기(부산, 마산)를 찾으면 입장료의 3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일반 롯데카드 고객도 동반 1인까지 20%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롯데자이언츠는 이번 2009년 시즌부터 롯데카드 고객들을 대상으로 무료 관람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매월 롯데카드 홈페이지에서 실시하는 자이언츠 경기 무료 관람 이벤트에서 당첨된 자이언츠 팬들은 부산 사직구장 내 롯데카드 회원 전용응원석인 '롯데카드 존'에서 보다 편안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자이언츠는 롯데카드존 이용 고객들에게 입장료를 받지 않는 것은 물론 식사와 응원도구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롯데카드로 두산베어스와 우리 히어로즈 홈경기 입장권을 구입하면 2000원 할인받을 수 있다.
◇한화 이글스는 비씨카드, 기아타이거즈는 현대카드= '송골매' 한화이글스 팬들은 '하나BC 한화 이글스 카드'를 발급받으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우선 한화이글스 홈경기 입장권을 1인당 1500원씩 최대 4인까지 할인받을 수 있고, 경기장 내 야구용품점을 1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기아타이거즈는 현대카드로 티켓을 구입하는 팬들에게 티켓가격을 50% 할인해 준다. 카드소지자 본인만 할인 받을 수 있으며, 최대 연 10회까지 할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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