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노사공동위 발족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 2009.03.25 14:33
우리은행 노사가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손을 잡았다. 노사는 고통분담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고용안정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상생경영을 통해 1위 은행으로 발돋움한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25일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공동특별대책위원회(이하 노사공동 위원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노사공동위원회는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노와 사가 단합하자"는 노조의 제안을 이종휘 행장이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며 출범하게 됐다.

출범식에서 이 행장과 박상권 노조 위원장은 “상당 기간 경제성장이 위축되고 금융권을 둘러싼 경영환경이 더욱 악화되는 등 시련이 많을 것"이라며 “은행과 노조가 고객을 위해 진정한 상생의 지혜를 발휘하고, 경제위기 극복의 견인차가 되겠다"고 밝혔다.


노사공동위원회는 고통분담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상생경영을 통한 금융위기 극복방안을 만들기로 했다. 또한 은행의 중장기 성장을 위한 제도마련과 은행권 1위 달성을 위한 실천과제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올 1월부터 일자리 나누기의 일환으로 청년 인턴십 제도를 도입, 2000명의 가량의 인턴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반값, 아니 더 싸게 팔게요"…추석 앞 온동네 당근 울린 이 물건
  2. 2 벌초 가던 시민 '기겁'…"배수로에 목 잘린 알몸" 소름의 정체는
  3. 3 "입술 안 움직여, 사기꾼" 블랙핑크 리사 '립싱크' 의혹…팬들 "라이브"
  4. 4 [TheTax] 아버지 땅 똑같이 나눠가진 4형제…장남만 '세금폭탄' 왜?
  5. 5 '농구스타' 우지원, 결혼 17년만에 파경…5년 전 이미 이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