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차수사' 장인태·박정규 구속여부 오늘 결정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 2009.03.25 09:47
박연차(구속기소) 태광실업 회장의 정·관계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이인규 검사장)가 구속영장을 청구한 장인태씨 전 행정자치부 2차관과 박정규 전 대통령 민정수석 비서관에 대한 구속 여부가 25일 오후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벌인다.

장 전 차관은 2004년 6월 경남도지사 보궐선거에 열린우리당 후보로 나서면서 박 회장에게서 5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전 수석은 노무현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으로 재직하던 2004년 12월 박 회장으로부터 50만원짜리 상품권 200장(1억원 상당)을 받은 혐의로 영장이 청구됐다.


박 회장에게서 2억원 가량의 불법 자금을 건네받은 혐의로 청구된 이광재 민주당 의원의 영장심사는 26일 열릴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25일 "오늘 하루는 구속영장이 청구된 인사들에 대한 보강조사를 벌이기로 해 체포 또는 소환자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박 회장에게서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여야 의원 2~3명을 조만간 소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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