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랠리의 시작… 유망업종은?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 2009.03.25 09:05

LIG투자증권, 은행·증권·건설 꼽아

LIG투자증권은 25일 "시중 유동성 증가에 따른 랠리 기대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증시가 반등하고 코스피도 다섯번째 1200포인트 안착을 시도 중"이라며 유동성 장세 유망업종으로 은행과 증권, 건설업종을 꼽았다.

변종만 연구원은 "고객예탁금 증가와 하이닉스, 기아차 등의 주식관련 공모에 자금이 몰리면서 부동자금이 주식시장을 노크하고 있다"며 "국채수익률 대비 회사채 수익률은 높지만 시중은행의 실질 금리 마이너스권 진입으로 수익성을 좇는 돈의 흐름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1990년 이후 세 차례(1992년, 1998년, 2003년) 진행된 유동성 랠리에 비춰볼 때 현상황에서 유동성 랠리의 조건은 △코스피 1200포인트 안착 △미국 금융주의 주가 안정 △위험 자산에 대한 리스크프리미엄 축소 등이라고 분석했다.


유동성 장세의 유망업종 및 종목으로는 은행의 경우 신한지주와 하나금융지주를 꼽았다. 은행의 장부가치 회복에 따른 주가 랠리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증권주는 브로커리지 비중이 높은 대우증권·현대증권·키움증권을 추천했고, 건설주의 경우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췄다는 점에서 현대건설, GS건설이 유망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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