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행장 내정자에 스톡옵션 부여"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 2009.03.25 08:39
외환은행이 래리 클레인 행장 내정자에게 3년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90만주를 부여하고, 장명기 수석부행장에게도 1년치인 8만5000주를 줄 예정이다.

외환은행은 이 안건이 오는 31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 안건에 이미 포함돼 있었고, 16일자 주주총회소집공고를 통해 공시됐던 것이라고 25일 설명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임원 급여가 기본급, 성과급, 스톡옵션으로 구성돼 있어 신규 선임이나 임기 연장 시 스톡옵션을 부여할 수밖에 없다"면서 "스톡옵션 반납 여부는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외환은행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서충석 부행장 등 14명에게 스톡옵션 49만주를 부여했다. 행사가격은 5800원으로 외환은행 주가(6600원)보다 낮다.

한편 신한금융지주는 임직원에게 부여된 스톡옵션 61만주를 전부 반납했고, 대구은행도 새 행장에게 13만주를 줄 예정이었으나 최근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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