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땅값·토지거래 감소폭 둔화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 2009.03.25 06:00

전국 땅값 0.35%↓..토지거래 면적 3.4%↓

2월에도 땅값 하락세와 토지거래 위축이 지속됐지만 감소폭은 둔화됐다.

24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 땅값은 전달보다 0.3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해 12월(-2.72%)과 올 1월(-0.75%)에 비해선 감소폭이 크게 둔화됐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0.44%로 하락폭이 가장 컸으며 서울(-0.43%), 인천(-0.39%) 등 수도권 땅값 하락률이 전국 평균(-0.35%)보다 컸다. 하락세가 두드러진 지역은 경기 양주(-1.04%)를 비롯해 △경북 경산(-0.99%) △전북 군산(-0.90%) △수원 장안구(-0.68%) △서울 중구(-0.67%) 등의 순이다.


토지거래량도 지난해 10월 이후 계속 줄었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폭이 둔화됐다. 2월 중 거래량은 총 16만4134필지, 1억7871만㎡로 필지 수는 13.8% 감소하고 면적은 3.4% 줄었다.

용도지역별로는 공업지역(-57.1%)과 용도미지정(-30.8%)이, 이용 상황(지목)별로는 공장용지(-42.4%)와 대지(-19.4%)의 거래가 많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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