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역시 추신수"···경기 흐름 바꿨다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 2009.03.24 12:40
ⓒ WBC 홈페이지
추신수가 한국 야구 대표팀의 유일한 메이저리거다운 호쾌한 장타력을 선보였다.

2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전에서 추신수는 5회말 상대 투수 이와쿠마로부터 중월 담장을 가르는 솔로 홈런을 뽑아 냈다.

추신수의 이번 홈런은 지난 22일 열렸던 베네수엘라와의 준결승에 이은 두 경기 연속 아치다.

특히 추신수의 홈런 한 방으로 침체됐던 분위기가 반전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홈런이었다. 한국은 5회까지 이와쿠마의 구위에 밀려 1안타의 빈타에 시달렸다.


추신수는 준결승 전까지는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코칭스태프의 우려를 샀다. 준결승전까지 10타수 1안타로 부진했던 것. 그러나 베네수엘라전을 시작으로 점차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 결승전에서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한편 한국은 6회말 현재 일본과 1-1로 대등한 경기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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