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정현욱 "역시 국민 마당쇠"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 2009.03.24 12:25
정현욱이 묵직한 강속구로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을 넘기며 한국팀의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2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전에서 선발 봉중근에 이어 등판한 정현욱은 무사 1,3루의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위기는 5회초 다가왔다. 봉중근이 볼넷과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3루의 위기가 이어지자 김인식 감독은 정현욱을 과감하게 기용했다.

위기 상황에서 정현욱은 첫 타자인 조지마를 삼진으로 돌려 세운 뒤 두번 째 타자인 오가사와라도 삼진으로 잡았다. 특히 오가사와라의 삼진 때 1루에 있던 아오키가 도루 도중 아웃돼 한국은 무실점으로 5회를 막아냈다.


정현욱은 이번 대회 들어 4경기에 출전해 7이닝동안 삼진을 9개나 잡아내면서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있다.

한편 한국은 5회말 현재 추신수의 솔로 홈런으로 일본과 1-1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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