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정책위의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그렇지 않으면 경기가 회복되면서 어려운 상황이 올 수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정책위의장은 "일본 기업은 지금 1달러당 85엔에도 경쟁할 수 있도록 구조조정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엔/달러 환율이 98엔대인 상황에서 일본 기업은 환율 환경이 악화될 경우를 예정해 스스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는 얘기다.
임 정책위의장은 그러면서 "우리는 현재 환율 프리미엄이 있지만 곧 있을 환율 디스카운트에 대비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은 고환율 효과에 안주하고 있는 수출 기업을 향해 환율 착시 현상에 취해 있다 보면 큰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경고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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