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PR 매도 폭발에도 1210선 지지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9.03.24 11:07

프로그램 순매도 3500억 넘어… 개인·외인 매수로 맞서

코스피지수가 장초반에 비해 상승폭이 축소됐지만 1210선을 지지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앞세운 기관의 매도세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지만 개인과 외국인의 막아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4일 오전 11시 현재 전일대비 오른 13.61포인트(1.13%) 오른 1213.11을 기록 중이다. 1225.94에 개장해 이 지수를 고점으로 상승폭이 꾸준히 축소됐지만 1210선에서 일단 지지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도 1380원대로 하락해 1380원대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지수가 상승하는 동안 차익실현에 집중해 왔던 개인은 1403억원 매수 우위다. 외국인은 6일째 순매수 행진을 벌이고 있다. 1286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2676억원 매도 우위다. 특히 프로그램이 11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매도 규모를 지속적으로 키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도는 3500억원이 넘어섰다. 차익거래가 2791억원에 달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5%에 가까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2월 기존주택판매가 예상 외로 증가했다는 소식에 주택경기 회복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건설업에 이어 기계업종과 금융업이 3%대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반면 경기방어주인 통신, 의료정밀, 의약품, 섬유의복 등은 약세다.

상한가 6개를 포함해 541개 종목이 상승 중인 반면 내리는 종목은 하한가 1개를 비롯 246개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3. 3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
  4. 4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5. 5 1년 전 문 닫은 동물원서 사육사 시신 발견…옆엔 냄비와 옷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