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 국채 계속 사겠다"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 2009.03.23 18:28
미국 국채 최대 보유국인 중국의 외환관리국장이 안정성 우려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도 미국 국채를 계속 사들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후샤오롄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장 겸 인민은행 부행장은 이날 현지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의 경기 부양책을 지지하며, 국채 매입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최근 미국 국채의 안전정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으며, 미국은 즉각적으로 재무부가 나서 국채의 안정성을 강조했다.

후 국장의 발언은 백악관의 국채 안정성 보장에 대한 화답으로 풀이된다.


한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대규모 경기부양 예산 투입 등으로 미 국채 발행이 증가함에 따라 중국이 미 국채를 계속 매입하고 보유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는 상태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미국 국채 보유고를 6960억달러로 전년 대비 46%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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