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R15 TDi, 올해 첫 내구레이스 우승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 2009.03.23 19:00

지난 22~23일(현지시간) 열린 '세브링 12시간 레이스' 우승

↑아우디 R15 TDi
↑아우디 레이싱팀(왼쪽부터 앨런맥니시, 톰크리슨텐슨, 딘도카펠로)

세계적인 3대 내구레이스 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 세브링 12시간 레이스에서 아우디의 새로운 디젤 슈퍼카 'R15 TDI'가 우승을 차지했다.

프랑스 르망 24시와 미국 데이토나 24시, 그리고 세브링 12시 레이스는 세계 3대 내구레이스로 알려져 있으며, 이중 올해 57번째를 맞는 세브링 레이스가 지난 21일과 22일(미 현지시간)에 걸쳐 12시간동안 펼쳐졌다.

외신에 따르면 아우디는 기존 R8, R10에 이어 올해 새로운 디젤슈퍼카인 R15를 내구레이스 최고봉인 르망 24시에 앞서 이번 세브링 레이스에 출전시켰다.
아우디 R15는 기존 R10보다 출력은 다소 감소했지만, 중량과 무게배분에 신경을 써 운동성이 더 강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세브링레이스는 아우디에겐 오는 6월 르망24시 레이스를 대비한 좋은 테스트 기회였다.

지난해 R10 TDI모델로 우승한 아우디 레이싱팀의 앨런맥니시, 딘도카펠로, 톰크리슨텐슨은 올해 세브링 레이스에서도 한조를 이뤄 강력한 경쟁상대인 푸조 908을 제쳤다.

경기를 중계한 아메리칸르망닷컴은 "이번 세브링레이스는 마지막 1시간을 남겨놓고 승부가 갈렸다"며 "푸조 908과 아우디 R15는 총 23번의 랩에서 1~2위를 다퉜지만, 결국 마지막 14분을 남기고 승리의 여신이 아우디에게로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우디 레이싱팀의 딘도카펠로 선수는 지난해 한국을 방문해, 아우디코리아가 기자들과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아우디 R8'의 주행시범과 레이싱 기술들을 직접 선보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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