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서울모터쇼, 2007년과 다른점?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 2009.03.23 14:49

신차와 참가업체수 감소...하이브리드카와 이색적인 전시로 만회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올해 서울모터쇼가 지난 2007년 서울모터쇼와는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우선 전시기간에 있어선 2007년과 동일한 11일간 개최되며, 2007년엔 4월5일~15일까지, 올해는 4월 2일부터 12일까지(프레스데이포함)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참가업체로는 2007년 11개국 188업체, 올해는 9개국 158개 업체로 확정됐다.

신차규모로는 2007년엔 세계 최초공개 5대, 아시아 최초공개 14대, 국내 최초공개 10대 등 총 29대의 신차가 출품됐지만, 올해는 세계최초로 공개되는 신차 7대, 아시아최초 6대, 국내최초는 9대로 총 22대의 신차가 공개될 예정이다.

다만 신차규모에 있어 아쉬운 점은 국내차와 수입차를 통합해 전시했던 2005년 이후 올해 서울모터쇼에서도 세계최초로 공개된 신차는 거의 현대, 기아차 등 국내차 일색이라는 점과 수입신차들은 거의 아시아최초나 국내최초로 만족해야 한다는 점이다.

세계적인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2007년과 달리 올해는 BMW, 닛산, 인피니티 등 몇몇 수입차업체가 불참을 통보했고, 조직위 측은 대신 '세계 자동차 역사관'을 마련, 전 세계 6대밖에 없는 목재자동차인 '힐만 스트레이트 8', 세계 최초의 조립라인 생산으로 자동차산업의 대중화를 선언한 '포드 T'등을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2007년 서울모터쇼까지는 렉서스를 제외하고, 하이브리드 카에 있어선 기술에 대한 소개 및 전시개념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현대의 아반테 LPI하이브리드 카가 세계최초로 오는 7월 양산 전 모터쇼에 먼저 선보이면서 국내 소비자들에게 더욱 구체적으로 다가올 전망이다.

또한 혼다 뉴인사이트 하이브리드와 토요타의 3세대 프리우스까지 서울모터쇼에 나란히 선보일 계획이기 때문에, 이번 서울모터쇼의 친환경 컨셉은 단연 '하이브리드 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모터쇼 조직위 측은 이번 모터쇼에서 기존엔 없었던 새로운 시도도 함께 벌일 예정이다.
우선 관람시간을 기존 저녁 6시까지에서 8시까지로 연장해 직장인들의 전시장 방문을 유도하고, 사진을 통해서도 다양한 자동차를 만나볼 수 있는 '자동차 전문작가 사진전'과 자동차 디자인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카디자인 클래스'를 새로운 부대행사로 적용시켰다.

또한, 서울모터쇼 기간 동안 방문하는 관람객을 위한 빅 이벤트인 '자동차경품추첨'을 기존 10대에서 12대 규모로 늘려, 관람객들의 기대를 더욱 부풀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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