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기아차↑, 품질개선+성장성 기대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 2009.03.23 11:46
기아차가 품질 개선과 성장성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받으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11시32분 현재 기아차는 전거래일 대비 4.03% 오른 8010원에 거래 중이다. 4거래일만에 8000원대를 탈환했다.

2009년 미국 자동차 내구품질 조사 결과 기아차의 개선세가 가장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J.D. Power and Associates에서 실시하는 미국 자동차 내구품질 조사인 VDS(Vehicle Dependability Study) 결과 기아차의 올해 VDS 점수는 전년 대비 21.6% 개선됐다. 이는 총 37개 브랜드 중 27위로 여전히 시장평균대비 낮은 수준이지만 전년 35위에서 8계단 상승한 것이다.

남경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신차 모델의 추가적인 VDS 반영으로 내구품질 순위는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상위권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차 대비 해외시장에서의 부진하지만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도 내놨다.


남 연구원은 "신차 투입에 따른 판매 회복이 상반기에 실현 가능하고, 현대차와 동일하게 원화 약세에 따라 수익 창출 능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BW의 물량부담은 리스크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BW 4000억원은 행사가격 6880원 기준 5814만주로, 이는 기아차의 60일 평균 거래량 780만주의 7.5배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BW의 보통주 전환이 가능한 내달19일 이후 오버행 리스크 발생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3. 3 바람만 100번 피운 남편…이혼 말고 졸혼하자더니 되레 아내 불륜녀 만든 사연
  4. 4 20대女, 하루 평균 50명 '이 병'으로 병원에…4050은 더 많다고?
  5. 5 밤중 무단횡단하다 오토바이와 충돌 "700만원 달라"... "억울하다"는 운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