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400선 안착, 연중 최고점 넘을까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9.03.23 09:22

404.63 출발… 올 장중 최고 406.18 갱신 여부 주목

코스닥지수가 400선 안착에 성공하며 올 들어 장중 최고점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가 반등랠리에 따른 피로감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에 아랑곳 않고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23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92포인트(0.98%) 오른 404.63에 장을 열어 오전 9시19분 현재 405.29를 기록 중이다.

올 들어 코스닥지수의 최고점은 지난 달 16일 장중에 기록한 406.18. 지난 달 16일 종가 역시 연중 최고점인 402.87이었다. 코스닥지수가 이 시각 현재 수준으로 마감할 경우 연중 최고점 기록을 갱신하게 되는 셈이다.

외국인은 이날 1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도 4억원 사자우위다. 개인은 3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론 건설주(2.84%)가 강세다. 정부가 오는 24일 발표하는 경기부양을 위한 '수퍼추경'에 4대강 살리기 예산이 반영돼 있다는 소식이 건설주의 강세를 이끄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섬유의류(2.32%), 음식료담배(2.01%) 등도 상승폭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셀트리온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가 1% 이상 오르고 있는 반면 태웅 메가스터디 동서 등은 약보합세다. 코미팜은 미국 정부의 항암제 임상시험 지원 소식에 전주 말부터 이어져온 상승세를 지속하며 6% 이상 오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시장에선 오르는 종목이 상한가 13개를 포함해 652개로 집계된다. 내리는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209개, 보합은 103개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이날 외환시장에서 전거래일보다 5.5원 하락한 1407원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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