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휴보', 캐릭터로 만난다

머니투데이 대전=조명휘 기자 | 2009.03.22 15:10

애니메이션 제작 착수...문구, 팬시, 의류 등 캐릭터 상품화 추진

▲ 휴보의 캐릭터(자료제공 : 엠피위즈)

KAIST가 만든 우리나라 대표 휴머노이드 로봇인 '휴보(Hubo)'를 활용, 다양한 캐릭터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주목된다.

22일 KAIST 제1호 연구소기업인 (주)엠피위즈(대표 김성우)에 따르면, 엠피위즈와 KAIST는 최근 휴보 상표권 사용에 대한 전용실시권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엠피위즈는 이에 따라 KAIST로부터 10년간 상표와 초상권 전용사용권을 갖게 된다.

엠피위즈는 애니메이션, CF광고를 비롯해 문구, 팬시, 의류 등에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컨셉의 캐릭터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또 학습교재와 교구 개발을 추진해 유아와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사업에 활용할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카이스트와 직간접으로 교류하고 있는 대기업을 비롯, 휴보의 캐릭터와 이미지에 부합하는 기업체와 상품의 CF전속 모델로 활용하기 위한 접촉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엠피위즈는 이같은 휴보 캐릭터 사업을 전담할 자회사로 (주)휴보 설립을 진행중이며 애니메이션 제작도 착수에 들어간 상태다.

김성우 대표는 "휴보를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과학문화 캐릭터로 키워낼 계획"이라며 "휴보의 다양한 캐릭터 사업을 통해 국익과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혼다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인 '아시모'의 경우 인형과, 완구, 액세서리 등 다양한 분야로 상품화 되고 있지만 휴보의 캐릭터 사업 추진은 이번이 처음이다.
▲ 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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