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금융사, 中企 대출 만기연장 해준다

머니투데이 오수현 기자 | 2009.03.22 14:35
신용카드, 캐피탈, 리스 등 여신금융업계가 중소기업들의 대출만기를 연장해 주기로 했다.

여신금융협회는 오는 12월 말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중소기업들의 대출금 상환을 연장해주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대기업을 제외한 중소기업 및 영세상공인, 자영업자로 지원대상금액은 총 11조5000억원이다.

여신금융업계는 지난 17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여신담당임원회의를 열고, 이 같은 만기 연장에 합의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담보가치가 하락한 대출금에 대해서도 연체이자와 정상이자 납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면 지원대상에 포함키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연체상태인 기업 △기존 담보물 또는 연대보증이 유효하지 않는 경우 △담보가치 하락으로 담보보강이 필요한 경우 △요주의 이하 기업 △허위자료 제출기업 △휴업, 파산, 부도, 폐업한 기업 △대위변제 기업 등은 이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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