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기업]코오롱생명과학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9.03.22 16:05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인 코오롱생명과학이 오는 26~27일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상장일은 4월7일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의약사업과 환경소재 사업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702억원, 순이익 75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3개년 연평균 매출성장률이 25.5% 정도로 양호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의약과 수처리 산업 등 환경소재 부문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바이오기업으로서는 드물게 안정적인 수익 기반까지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세계 최초의 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인 ‘티슈진C’등 세포유전자치료제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뼈재생치료제인 ‘KLS-Bfr’, 신경재생치료제 ‘KLS-Nst’ 등 세포 유전자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이 분야 선구자로서의 역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중 가장 먼저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 ‘티슈진C’는 수술 없이 주사만으로 퇴행성관절염 치료가 가능한 바이오 신약이다. 기존 진통 소염제, 인공관절 치환술, 자가세포 치료제 등의 한계선을 넘은 혁신적 치료제로 평가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2008년 임상 1상을 완료하고 올해 임상 2상 계획을 승인 받았으며, 미국에서는 올 상반기 내 임상 1상이 완료될 예정이다.

여기에 차세대 단백질 치료제 분야에도 연구개발을 강화해 안정된 신약 파이프라인의 확보에 나서고 있다. 자가면역질환치료제인 'KLS-40or'와 류머티즘관절염치료제 'KLS-40ra'는 바이오기업인 제넥신과 전임상을 진행 중에 있다. 파킨슨씨병 치료제인 'KLS-Npk'는 프로셀과 전임상을 준비 중에 있다.

한편, 코오롱생명과학의 공모주식수는 상장예정 주식수(400만주)의 18%인 72만주로 공모예정가는 1만9500~2만35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140억~169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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