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결승진출, 추신수 손에 달렸다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 2009.03.22 10:14
↑ 준결승 경기를 준비 중인 한국 야구 대표팀 ⓒ WBC 홈페이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 중인 한국 야구 대표팀에 추신수(클리블랜드)가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2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베네수엘라와의 준결승에서 추신수를 선발 6번타자로 출전시킨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한국 대표팀의 유일한 메이저리거로 대부분 메이저리거로 구성된 베네수엘라를 상대할 최적의 선수로 꼽히고 있다.

이번 대회 들어서는 5경기에 출전해 10타수 1안타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추신수지만, 준결승을 앞두고 소속팀으로부터 우익수 출전을 허락받아 공격과 수비에서의 맹활약이 기대된다. 추신수는 지금까지 소속팀의 반대로 지명타자와 대타로만 출전했다.


특히 베네수엘라의 선발투수로 등판하는 카를로스 실바(시애틀)와는 같은 소속팀에서 활약한 경험도 있어, 실바 공략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홈런 3방을 날리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범호가 감기 몸살 증세를 보여 최정을 대신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킨다고 밝혔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2. 2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3. 3 "몸값 124조? 우리가 사줄게"…'반도체 제왕', 어쩌다 인수 매물이 됐나
  4. 4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5. 5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