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상승에 국내주식형펀드 '好好~'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 2009.03.22 14:43

[주간펀드동향]중소형주펀드 강세 여전

코스피지수가 1170선에 다가서면서 국내주식형펀드가 주간 수익률 상승세를 이어갔다.

22일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16~20일) 국내주식형펀드(설정 후 6개월, 설정액 100억원 이상)의 평균 수익률은 1.99%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2.96%)에는 못 미쳤지만 1개월 및 연초 이후 성과는 각각 4.2%, 3.42%로 개선됐다.


미국 증시 반등 및 원/달러 환율 급락 호재 속에 증권 및 은행, 건설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코스닥 시장 상승으로 중소형주도 오름세를 지속했다.

펀드별로는 '알리안츠GI기업가치향상장기주식G 1(C/A)'가 한 주간 4.51%로 가장 높은 이익을 올렸다. 이 펀드는 국내 대표적인 기업 지배구조 개선 펀드로, 저평가된 중대형 가치주와 우량 중소형주에 투자한다. '알리안츠GIBest중소형주식A 1(C/B)'은 4.48%, '신영월드에이스주식(A형)'와 'TRUE VALUE주식 1'은 각각 4.02%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채권형펀드는 장기물과 단기물 금리 향방이 엇갈리면서 0.12%의 주간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장기국채 매입으로 장기물 금리는 급락한 반면 추가 경정예산을 위해 국고채 1년물 발행 가능성이 제기되며 단기물 금리는 상승했다.

장기물 국고채 비중이 높은 '교보악사Tomorrow장기우량채권자 2-Class Af'가 0.4%의 수익을 거뒀고, '와이즈premier12채권 2'(0.35%)와 'KB장기주택마련채권 1'(0.31%) 등이 뒤를 이었다.


혼합형펀드도 주식 편입비중에 따라 0.26%~1.43%의 주간 평균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펀드는 씨티그룹과 JP모간 등 미국 주요 은행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에 선진국 및 금융섹터펀드의 선전이 돋보였다. 제약업계의 인수합병 호재로 헬스케어펀드도 강세를 보였다.

'미래에셋솔로몬A/P파이낸셜서비스주식 1ClassA'는 한 주간 7.95%, '유리글로벌거래소주식 1(A)'은 6.59% 급등했고, '푸르덴셜글로벌헬스케어주식 1_A'은 7.6% 상승했다. 달러 약세에 따른 금값 상승으로 '기은SG골드마이닝주식자A클래스'는 9.26%의 이익을 올렸다.

홍콩증시의 상승에 힘입어 '동부차이나주식 1'과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법인주식 1ClassI'도 각각 7.51%, 5.19%의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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