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400선 회복 '봄바람'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9.03.21 15:45

【코스닥시장 주간 투자자별 매매동향】

이번 주 코스닥지수는 세 번의 도전 끝에 400선 고지를 점령했다. 지난 달 16일(402.87) 이후 한 달 남짓 만이자 올 들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주로 '차익실현'에 집중한 모습이었고, 개인이 매물을 소화해 냈다.

이번 주(16~20일) 코스닥지수는 전주말(389.27) 대비 11.44포인트(2.94%) 오르며 400.71로 마감했다.

올 들어 코스닥시장에서 순매수 행진을 이어오던 기관은 5일 중 4일을 순매도하며 97억원 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외국인도 하루를 제외하곤 순매도로 일관, 529억원 팔자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650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CJ홈쇼핑(86억원) SK브로드밴드(53억원) 인포피아(47억원) 우리이티아이(45억원) 태광(43억원) 디지텍시스템(34억원) 등에 관심을 보였다.


이와 달리 현진소재(83억원) 평산(76억원) 등 풍력주와 바이오주 대장주인 셀트리온(69억원) 등을 많이 팔았다. 풍력주 중에선 마이스코(22억원) 태웅(15억원)도 기관의 순매도 대상이었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CJ홈쇼핑(99억원) 태광(66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한편, 이번 주 코스닥시장에선 특별한 주가급등 사유가 없다고 밝힌 이엘케이가 76.14% 올라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유비질 비료를 만드는 효성오앤비는 친환경 농업이 녹색성장 테마로 부각되면서 주가가 64.35% 올랐다.

반면, 쿨투 3SOFT 등은 관리종목 지정 우려로 각각 50.31%, 39.47%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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