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미분양 전달보다 2906가구 감소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09.03.20 11:49

정부 및 민간 미분양아파트 매입 반짝 효과

정부와 민간의 미분양아파트 매입이 효과를 거두면서 1월 전국 미분양아파트가 전월에 비해 줄었다.

국토해양부는 20일 1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아파트가 16만2693가구로 전월 16만5599가구보다 2906가구 감소했다고 밝혔다. 수도권은 2만5531가구로 전월(2만6928가구)에 비해 1397가구, 지방은 13만7162가구로 전월(138,671호) 대비 1509가구가 각각 감소했다.

전국 미분양아파트는 작년 11월과 12월 2개월 연속 급증하면서 사상 최고를 경신해왔다.


이처럼 1월 미분양아파트가 줄어든 것은 대한주택보증의 환매조건부 미분양 매입, 주택공사의 지방 미분양 매입, 민간 미분양펀드 출시 등이 본격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문제는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후 미분양이 2058가구 증가한 4만8534가구에 달하고 있다는 점이다. 다양한 미분양 매입대책이 나오고 있지만 매입 규모가 크지 않은데다 공사가 완공되는 아파트가 늘어나면서 준공후 미분양이 계속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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