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5급 이상, 보수 일부 반납, 기부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09.03.20 12:00

실·국장 등 1100여명 참가, 5억원 마련해 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

행정안전부 5급 이상 직원들이 보수 일부를 반납해 모은 5억원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한다.

행안부는 20일 오후 총 1114명이 보수 일부를 자발적으로 반납해 모은 5억원의 기금을 협의회에 기부한다.

실장급 11명은 15만~20만원 범위 내에서 기부했다. 국장급 71명 10만원 내외, 과장급 236명 6만~8만원, 계장급 796명 등 3만~4만원씩 각각 내놨다.


행안부 관계자는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에 국민들과 고통을 나누고 어려운 이들에게 혜택이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행안부는 기부금 사용의 적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협의회와 업무협약서를 체결하고, 기부금 운영내역을 인터넷에 공개하도록 하도록 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2. 2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3. 3 "몸값 124조? 우리가 사줄게"…'반도체 제왕', 어쩌다 인수 매물이 됐나
  4. 4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5. 5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