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정동영, 가능한 빨리 만날 것"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 2009.03.20 10:04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20일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의 4·29 재보선 전주 덕진 출마 논란과 관련 " (정 전 장관을) 가능하면 빨리 만나려고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아직은 약속을 잡지 않았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미국에 머물고 있는 정 전 장관은 오는 22일 오후 귀국한다.

정 대표는 "누구를 만나는 것은 일방에 의해 만나는 게 아니라 미리 조율하고 서로 형편을 보고 잘 조율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또 "지금 각종 현안에 대해 여당 내부에서도 목소리가 조율안되고 있고 정부와도 의견이 다른 말이 안되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며 "무능한 여당을 국민들이 4.29 재보선에서 분명하게 견제하고 지난 1년 실정을 심판해줄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정부 여당의 대규모 추가경정예산 편성 방침에 대해선 "원래 제대로 예산을 마련했으면 추경은 불필요한 것 아닌가"라고 반문하고 "거기에 대해 반성과 사과도 모르는 게 한나라당 정권"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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