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7억달러 글로벌채권 발행 성공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 2009.03.20 09:30

금융위기 이후 亞 기업 중 최초

포스코가 지난 해 미국발 금융위기가 시작된 이후 아시아 기업 중 최초로 7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달러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8.95% 금리에 5년 만기 조건이다. 조달된 자금은 원료 구매 및 국내 설비투자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의 해외 신용도를 높게 평가한 미국, 아시아, 유럽 등 300여 개 투자기관이 계획한 규모보다 4배 이상인 약 33억 달러를 주문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포스코가 7억 달러 해외 채권 발행에 성공해 해외 자금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외환시장의 유동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미국 달러의 해외조달을 계획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의 자금조달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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