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가 인수를 타진하고 있는 것은 최근 주가 하락으로 재보험사들의 인수가격이 크게 내려갔기 때문이다.
로스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대상을 물색하고 있다"면서 "10억~20억달러 사이의 회사가 너무나 많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수 가능 기업들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자본 부족 때문에 재보험사들의 합병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맥스캐피털그룹, XL캐피털 등 버뮤다에 위치한 재보험사들의 주가 가치는 경기침체와 신용경색 등이 영향으로 크게 급락했다.
로스는 "대부분의 회사들은 장부가치 이하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맥스캐피털의 주가는 지난 6개월동안 38% 급락했으며, XL캐피털은 7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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