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美 국채매입 효과, 일제 상승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9.03.20 01:59
19일 유럽 주요 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국채 매입 발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사흘만의 상승 반전이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0.3% 상승한 3816.93으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지수는 0.6% 오른 2776.99로, 독일 DAX30지수는 1.2% 뛴 4043.46으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전일 FRB의 3000억달러 규모 국채 매입 계획은 신용 경색 완화 전망으로 이어졌고 국채 매입이 신용시장의 유동성 수준을 개선시킬 것이란 기대는 금융주 강세로 연결됐다.

유럽 은행 중 신용위기 피해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진 스위스 UBS은행은 4.6% 뛰며 8일 연속 상승했다. 이 기간 UBS의 주가는 44% 폭등했다.


영국 최대 모기지업체 로이즈는 12% 뛰었다. 영국 3위 은행 바클레이는 17% 급등했다.

국채 매입 발표 이후 달러가 주요 통화를 상대로 약세를 이어가면서 상품 가격은 급등세다. 이에 힘입어 상품주도 강세를 이어갔다.

세계 최대 발전소용 석탄 수출업체 엑스트라타가 14%, 연안 석유, 천연가스 생산업체 스타트오일하이드로가 4.9% 각각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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